강남 아파트값 10주 하락에도 서울은 왜 올랐나

파란참새91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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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내렸지만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6% 올랐다. 직전 주 상승률 0.12%보다 0.04%포인트 커졌고, 서울 집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8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3구는 모두 하락했다. 강남구가 0.35%, 서초구가 0.27%, 송파구가 0.21% 내렸다. 강남구에서는 압구정·역삼동 대단지, 서초구에서는 반포·잠원동을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나타났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12차 전용 182.95㎡는 10월 14일 88억원에 거래돼 같은 평형 최고가 112억5000만원보다 24억5000만원 낮았다. 다만 조정이 모든 지역에 퍼진 것은 아니다.

중랑구 0.42%, 성북구 0.41%, 서대문구 0.40% 등 강북 지역은 상승했고, 성북구 석관동 두산 전용 84.90㎡는 10월 8일 11억4500만원에 신고가로 팔렸다.

서울 전체가 오른 배경으로는 선호 지역의 상승세가 꼽힌다. 부동산원은 대단지·중소형·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대출 여건이 좋지 않아 거래가 둔화해도 매매·전월세 매물이 부족해 매도호가 하락이 제한되고, 강세가 다른 지역으로 번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밖에서는 경기 남부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성남 분당구가 0.79% 올랐고 수원 영통구 0.69%, 화성 동탄구 0.66%, 의왕시 0.60% 순이었다. 분당 정자동 현대아이파크3 전용 171.39㎡는 9월 16일 24억8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연구원은 수원에서 시작된 강세가 경기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16일 브리핑에서 반도체 관련 사내대출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있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관련해 시장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요약
강남구 아파트값이 10주 연속 내렸지만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10월 둘째 주(12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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