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돼지국밥 미식 가이드, 시민 투표로 선정된 가게는?

책읽는펭귄10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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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시민 등이 추천한 돼지국밥집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부산돼지국밥대전’ 결과를 10월 16일 발표했다.

8월부터 이어진 행사에는 3만8194명이 참여했다.

가장 높은 등급인 탑3에는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 영진돼지국밥 본점, 합천국밥집이 선정됐다.

세 곳은 가나다순으로 공개됐고, 부산시는 개별 득표 수나 식당별 순위를 밝히지 않았다.

‘돼슐랭 가이드’라는 별칭으로 불린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돼지국밥집을 공개적으로 인증한 첫 사례다.

부산시는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고 부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돼지국밥을 관광 콘텐츠로 키우려 했다.

기원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돼지부속물을 넣어 값싸게 끼니를 해결한 음식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 유력하다.

전국에서 모인 피란민의 음식문화가 섞여 지금의 부산 돼지국밥으로 이어졌다는 해석도 있다.

선정된 식당들은 오래된 시장 음식이라는 이미지에만 머물지 않는다.

탑10에 든 1953형제돼지국밥은 올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매장을 냈다.

탑20의 식복돼지국밥은 병원에 납품하는 수육의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의사가 만든 브랜드다.

서진섭돼지국밥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블루리본에 선정됐다.

2·3대가 운영하는 식당이 늘면서 일본식 차슈를 곁들이거나 레스토랑형 매장을 선보이는 등 메뉴와 공간에도 변화가 생겼다.

행사 체험 프로그램은 10월 18일까지 부산국제금융센터2 3층 나우어라이빙에서 열린다.

시민 추천 식당 20곳 가운데 11곳의 국밥을 맛볼 수 있으며, 세 가지 맛을 담은 플래터 500개는 조기 매진됐다.

현장에서는 한 가지 맛의 ‘하프 국밥’을 맛볼 수 있고 돼지국밥 굿즈도 판매한다.

10월 17일과 18일에는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박상현 맛칼럼니스트가 참여하는 국밥살롱이 진행된다.

부산 돼지국밥 지도를 살펴보고 음식에 담긴 부산의 역사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AI 요약
부산시가 시민 등이 추천한 돼지국밥집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부산돼지국밥대전’ 결과를 10월 16일 발표했다. 8월부터 이어진 행사에는 3만8194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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