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정규시즌 4위 LG 트윈스와 5위 두산 베어스의 준플레이오프 진출 조건은 달랐다. 두 팀이 이 대회에서 맞붙은 것은 처음이었다. 순위에 따라 LG는 1차전 결과만으로 통과할 수 있었지만, 두산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했다.

LG는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조건이었다. 반면 두산은 1차전 승리만으로는 진출을 확정할 수 없고 1·2차전을 모두 이겨야 했다. 두산이 1차전에서 이겼을 경우에만 2차전이 열리는 일정이었으며, 당시 2차전은 10월 15일 오후 6시 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두산에는 첫 경기 승리뿐 아니라 다음 경기 승리까지 필요했다.
1차전은 10월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고, LG가 두산을 4-1로 꺾었다. LG는 무승부도 통과 조건이었지만 실제로 승리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 결과로 두산의 2차전 진출 도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은 KIA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대진이었다.

경기 당일 잠실야구장 2만 3,650석은 모두 팔렸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2024년 1차전부터 5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했다. 또 2026시즌을 끝으로 잠실구장이 철거될 예정이어서, 이번 경기는 잠실에서 열리는 LG와 두산의 마지막 맞대결로 치러졌다. 매진을 이룬 마지막 잠실 더비에서도 두 팀의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는 정규시즌 순위에 따라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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