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22주 연속 내렸다. 다만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오르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정부는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856.6원으로, 한 주 전보다 0.9원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02.5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829.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서울은 전주보다 0.8원, 대구는 0.4원 내렸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859.6원으로 가장 높고 알뜰주유소가 1846.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842.8원으로 전주보다 0.5원 하락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평균 가격은 1800원대였지만, 지역과 주유소 상표에 따라 오피넷 집계 가격에는 차이가 있었다.
국제 유가는 이번 주 상승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에 대한 공격이 늘고,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군사 충돌도 이어진 영향이다.
국제 가격이 오른 상황에서도 국내 주유소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 두 흐름이 엇갈렸다.
정부는 10월 16일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10차와 같은 수준으로 지정했다.
최고가격은 휘발유 L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주유소 평균 판매가와는 별도로 정부가 정한 최고가격이며,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이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