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는 쌈이나 샐러드뿐 아니라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을 수도 있다. 데치면 특유의 쓴맛이 줄고 식감은 부드러워진다.
잎이 얇고 수분이 많아 오래 익히면 흐물흐물해지므로, 끓는 물에 약 5초만 데치는 것이 요령이다.
상추는 수분 함량이 약 95%이고 열량이 낮아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식이섬유는 장 건강과 원활한 배변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는 눈 건강과 피부·점막 유지에, 비타민C는 항산화 작용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 유지에 기여한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와 뼈 건강에 관여한다.
쌉싸름한 맛을 내는 락투신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통증을 완화하고 수면을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의과대학 통합의학대학원 연구팀이 수면장애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는 상추 추출액을 7일간 섭취한 그룹이 대조군과 달리 수면의 질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나물로 만들려면 상추를 흐르는 물에 씻고, 물이 끓을 때 넣어 약 5초간 데친다.
숨이 살짝 죽으면 바로 꺼내 찬물에 담가 남은 열을 식힌다.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충분히 빼야 양념이 묽어지지 않는다.
된장과 고추장을 1대 1로 섞고 매실액, 참기름, 통깨를 더해 가볍게 버무린다. 대파는 기호에 따라 넣는다.
미리 무쳐두면 수분이 빠져 식감이 떨어질 수 있어 먹기 직전에 양념하는 편이 좋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를 돕기 때문에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는 사람은 상추 섭취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
과다 섭취하면 복통이나 설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먹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