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소노가 시즌 초반 2승 4패로 주춤한 가운데, 이정현은 울산 현대모비스전 승리를 계기로 팀 공격의 호흡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소노는 10월 1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프로농구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5-82로 꺾었다.
이정현은 34분 56초를 뛰며 18득점과 7어시스트를 올렸다. 그는 개막전 승리 후 4연패를 기록하는 동안 팀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쳤고 부족한 부분이 연패로 이어졌다고 돌아봤다.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려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호흡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현의 소속팀 합류 시점은 시즌 준비 과정에 영향을 줬다. 그는 전년도에는 부상 탓에 오프시즌 내내 팀을 비웠고, 올해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늦게 합류했다. 대표팀에서 금메달을 딴 뒤 컨디션이 좋았지만, 오픈 매치 출전 시간이 많아지면서 후유증이 컸고 몸 상태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제 이정현은 개인 득점에 치중하기보다 경기 운영과 동료의 기회 창출에 힘을 싣겠다는 구상이다. 소노에는 득점력이 있는 스카티 제임스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합류했고, 2·3쿼터에는 두 외국인 선수와 케빈 켐바오가 함께 뛴다. 이정현은 세 선수의 공격력이 뛰어난 만큼 감독과 찬스를 신중하게 만들고 동료의 기회를 살리는 방향으로 소통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전에서는 오픈 찬스를 만들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정현은 현재를 팀의 저점으로 평가하면서 외국인 선수들과 호흡을 더 맞추면 더 좋은 기회를 만들고 승률도 높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소노는 현대모비스전에서 연패를 끊었고, 이정현은 경기 운영에 무게를 두며 동료들과의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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