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의 어린 시절 이름이 아내 거미의 말 한마디로 처음 공개됐다.
조정석은 그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았다며 거미를 원망했지만, 대화는 두 사람의 예명 후보 이야기로 이어졌다.
두 사람은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 조정석’ 영상에서 밴드 터치드를 만나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 제목은 ‘터치드 만나러 갔다가 라이브 찢고 온 조정석&거미 | 석과 음악 사이’였다.
거미가 조정석에 대한 폭로를 구독자들이 좋아한다고 하자, 조정석은 “오늘 폭로할 게 있냐”고 물었다.
거미는 일부러 폭로하려던 게 아니라 대화하다 보니 이야기가 나온 것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이후 터치드의 이름이 만들어진 배경을 듣던 거미는 자신의 활동명 ‘거미’를 언급하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제작진이 다른 예명 후보를 묻자, 거미는 ‘빅토리아’와 피아노를 좋아해 생각했던 ‘피아노’를 언급했다.
‘박토요비’도 이름 후보로 나왔지만, 거미는 장난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나비 사장님이 당시 자신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나비’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조정석에게도 예명을 고민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조정석은 쓰고 싶은 예명이 없었다고 답했지만, 거미가 집에서 어릴 때 가족들이 부르던 이름이 따로 있다고 말을 꺼냈다.
조정석은 당황하며 “그 이야기는 왜 하는 거냐”고 반응했고, 결국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인 5~6세 때까지 집에서 ‘조용석’이라고 불렸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그 이름은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고 공개하기 싫었다며 거미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거미는 자신도 ‘박토요비’ 이야기는 처음 했다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했으며, 두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