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고은이 가슴 혹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촬영을 이어가다 추석 연휴에 응급실을 찾았던 일을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혹이 발견된 때부터 수술과 회복 과정까지 이야기했다.
한고은은 2026년 1월 건강검진에서 왼쪽 가슴에 3.2㎝ 혹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검사 결과가 나쁘지 않아 지켜보기로 했지만, 8월 재검사에서 혹이 5㎝를 넘어 수술을 서둘렀다. 드라마 촬영 일정이 있어 고심하던 중 아시안게임 중계에 따른 방송 결방으로 휴식 시간을 확보해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수술은 15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45분을 넘겼다. 남편 신영수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울었다고 했고, 어머니는 기도했다고 전했다. 한고은은 수술이 잘됐다고 밝혔지만 회복 기간은 사흘 정도로 짧았다. 그는 쉬고 촬영장에 복귀한 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면서 몸살이 났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추석 연휴가 오면 사흘 정도 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촬영을 버텼다고 설명했다. 당시 먹는 음식이 자신을 채우는 게 아니라 커다란 드럼통에 떨어지는 듯했고, 빈 껍데기처럼 느껴졌다고 몸 상태를 표현했다.
결국 추석 연휴에 응급실을 찾아 구토 억제제를 맞고 링거를 맞았다. 수술 결과는 좋았지만, 짧은 휴식 뒤 촬영을 계속한 과정에서 몸살과 심한 쇠약감을 겪었고 연휴 중 치료를 받아야 했다는 것이 한고은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