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오전 8시 38분께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4층짜리 금속 사출·인쇄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 등 7명이 다쳤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현장을 찾아 진압 상황을 살피고, 부상 소방관들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상 소방관 가운데 2명은 중상자로 분류됐고,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추 지사는 경기소방이 신고 뒤 3분 만에 출동해 피해 확산을 막았다고 말했다. 또 작업자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소방관들이 가장 늦게 현장을 빠져나오다가 안전하게 대피하지 못해 다쳤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동료 소방관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추 지사는 “여러분들이 안전할 때 제가 움직일게요”라고 말했다.
화재와 위험물질 취급에 관한 설명도 추 지사가 현장에서 밝혔다. 금속 세정 과정에서 시너를 취급하다 불이 났고, 소방당국의 허가를 제대로 받지 않은 채 위험물질을 취급해 온 것으로 파악했다는 것이다. 추 지사는 경기도가 소방본부와 협력해 위험물질 취급 업소를 사전에 단속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추 지사는 화재 소식을 듣고 제주에서 예정된 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와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참석 일정을 취소한 뒤 현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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