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부채 우려에 반도체지수 하락·유가 상승, 두 시장을 흔든 요인은?

냉장고파먹기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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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16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부채 부담 우려와 국제유가 급등이 겹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4% 내린 5만2002.41, S&P500지수는 1.09% 하락한 7659.44, 나스닥종합지수는 2.15% 떨어진 2만6140.03에 마감했다.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83% 급락해 8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가장 긴 약세다. SK하이닉스는 6.58%, AMD는 5.95%, 마이크론은 5.63%, 브로드컴은 4.52% 내렸다.

반면 애플은 0.43% 올랐고, 비기술주 성격의 일라이릴리와 월마트, JP모건도 각각 0.43%, 0.80%, 1.25% 상승했다.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 속에서도 종목별 흐름은 엇갈렸다.

시장을 압박한 요인 중 하나는 고금리가 막대한 AI 기반시설 투자에 따른 빚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였다. 데이터센터를 지어 빅테크에 임대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코어위브의 5년 만기 신용부도스와프(CDS) 가산금리는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시장 가격에 반영된 코어위브의 5년 내 부도 가능성은 60%를 웃돌았다.

코어위브 주가는 11.91%까지 떨어졌고, 비슷한 사업을 하는 네오클라우드 업체 네비우스그룹과 아이렌도 각각 12.18%, 11.19% 하락했다.

공급 차질 우려는 원유 가격을 밀어 올렸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배럴당 109.86달러로 3.72% 상승해 5월 19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고, 장중에는 배럴당 110달러를 넘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01.41달러로 3.51% 올라 9월 17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WTI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해운정보 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8∼14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수출량은 하루 940만 배럴로 줄어 이란 전쟁 이전 평균의 약 70%에 그쳤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의 핵심 항구 도시이자 석유화학 시설이 밀집한 얀부를 향해 공격을 이어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정유시설 타격을 재개했고, 허리케인 이사야스는 멕시코만 연안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게 했다. 이와 함께 미국 상업용 원유 재고는 800만 배럴 넘게 감소했다.

AI 요약
뉴욕 증시는 16일(현지 시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따른 부채 부담 우려와 국제유가 급등이 겹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34% 내린 5만2002.41, S&P500지수는 1.09% 하락한 7659.44, 나스닥종합지수는 2.15% 떨어진 2만6140.03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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