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초 폐지, 2027년부터 세계 표준시 조정은 어떻게 달라지나

아직졸려24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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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표준시를 지구 자전에 맞춰 1초씩 보정해 온 윤초 제도가 중단된다.

국제도량형총회(CGPM)는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제28차 회의에서 조정 중단을 결의했으며, 새 시간 체계는 2027년 5월 20일부터 적용된다.

일상에서 시계를 갑자기 바꾸는 조치는 아니지만, 초 단위 시간에 의존하는 디지털 시스템에는 중요한 변화다.

윤초는 원자시계와 지구 자전으로 측정한 시간의 차이를 맞추기 위해 1초를 더하거나 빼는 방식이다.

원자시계는 일정하게 움직이지만 지구 자전은 달의 중력, 지구 내부 움직임, 대기 변화 등의 영향을 받는다.

1972년 도입 이후 1초를 추가한 조정은 27차례 있었고, 마지막은 2016년 12월 31일이었다.

시간을 삭제한 적은 아직 없다.

결정이 앞당겨진 배경에는 지구 자전이 최근 일시적으로 빨라진 현상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느려지는 경향이지만, 시간이 더 빨라지면 기존의 ‘1초 추가’가 아니라 ‘음의 윤초’, 즉 1초 삭제가 필요할 수 있다.

국제도량형국(BIPM)은 2035년까지 음의 윤초가 필요해질 확률을 약 30%로 추정했다.

그러나 실제 적용 사례가 없어 시스템 영향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고, 기존 윤초도 2012년 레딧·링크드인 서비스와 콴타스항공 운항에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새 체계의 핵심은 지구 자전 기준 시간과 세계협정시(UTC)의 허용 오차를 약 1초에서 최대 3600초, 즉 1시간으로 넓히는 것이다.

허용 범위에 닿기 전까지는 윤초를 더하거나 빼지 않는다.

곧바로 1시간을 한꺼번에 조정한다는 뜻은 아니며, 현재 자전 변화로는 차이가 1시간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이 걸릴 수 있다.

따라서 한국 표준시도 UTC보다 9시간 빠른 기존 체계를 유지한다.

변화의 직접적인 초점은 통신망·데이터센터·금융거래·위성항법처럼 여러 장비의 시각을 정밀하게 맞춰야 하는 인프라다.

AI 요약
세계 표준시를 지구 자전에 맞춰 1초씩 보정해 온 윤초 제도가 중단된다. 국제도량형총회(CGPM)는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열린 제28차 회의에서 조정 중단을 결의했으며, 새 시간 체계는 2027년 5월 20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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