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의 기침·가래 경고 신호, 언제 진료와 검진을 고려할까

느린호두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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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14세 교황의 폐선암 진단 소식이 폐암의 초기 증상에 관심을 모았다. 10월 17일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에서 약 90분간 수술을 받았고, 오른쪽 폐 하엽을 떼어내 검사한 조직에서 폐선암이 확인됐다. 전이 여부 등을 살피는 추가 검사는 진행 중이었다.

폐암은 초기 증상이 없거나 감기와 구별하기 어려운 기침·가래만 나타날 수 있다. 폐암 환자의 최대 75%가 잦은 기침을 호소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기침만으로 암인지 판단할 수는 없다. 특히 기침이 2주 이상 이어지면 폐암뿐 아니라 결핵 등 다른 호흡기 질환 가능성도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편이 좋다.

가래에 피가 섞이거나 객혈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숨이 차는 증상은 환자의 절반가량, 가슴 통증은 약 3분의 1에서 나타난다. 암이 흉막이나 흉벽을 침범하면 날카로운 통증이 생길 수 있고, 주변 신경에 영향을 주면 목소리가 쉬기도 한다. 다만 이런 증상은 다른 질환에서도 생길 수 있어, 지속되거나 악화할 때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폐선암은 전체 폐암의 약 40%를 차지하며, 비소세포폐암에 속한다. 흡연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지만 폐선암은 비흡연자에게도 생길 수 있고, 간접흡연·라돈·석면 노출과 유전적 요인도 영향을 준다.

국내 국가폐암검진은 54~74세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이 있는 고위험군이 대상이며, 2년마다 저선량 흉부 CT를 받을 수 있다. 30갑년은 하루 한 갑씩 30년 피운 경우다.

저위험군에게 정기 CT를 일률적으로 권하는 것은 아니므로, 가족력이나 유해물질 노출 이력이 있다면 의료진과 검진 필요성을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I 요약
레오 14세 교황의 폐선암 진단 소식이 폐암의 초기 증상에 관심을 모았다. 10월 17일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아고스티노 제멜리 대학병원에서 약 90분간 수술을 받았고, 오른쪽 폐 하엽을 떼어내 검사한 조직에서 폐선암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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