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산업계 3분기 성장 둔화, 수출 인도 지연·환율은 어떤 변수로 꼽혔나

노란식빵 2026/10/17
추천 0 비추 0 조회수 3620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올해 상반기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국내 방산업계가 3분기에는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월 17일 금융투자업계 추정에 따르면 주요 방산업체 5곳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 5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기대치인 1조 7500억 원에는 약 2500억 원 못 미친다.

전년 동기보다는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는 전망이다. 업계의 중장기 성장 기대는 대체로 유지됐으며, 이르면 4분기에 기존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실적 전망이 시장 기대보다 낮은 배경으로는 수출 물량의 인도 지연과 환율 하락이 꼽힌다. 10월 선적 물량 일부가 11월 이후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고, 폴란드향 천무 물량도 4분기에 집중 반영될 전망이다. 방산업은 계약·선적과 실제 납품 및 매출 인식 사이에 시차가 생길 수 있다.

해외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은 외화 표시 계약과 결제 구조에 따라 환율 변화로 원화 환산 매출액과 수익성이 달라질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은 증권사마다 차이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매출 7조 3595억 원, 영업이익 1조 1079억 원을 예상했고, 유진투자증권은 각각 7조 299억 원과 9743억 원을 제시했다. 대신증권과 삼성증권의 영업이익 전망은 각각 1조 원, 1조 410억 원이다.

한국투자증권 전망대로라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9.4% 늘지만,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어 2분기 연속 1조 원을 넘길지가 관심사다.

업체별 실적에는 서로 다른 부담과 기회가 반영됐다. LIG 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는 3분기 영업이익이 875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연간 연구개발비를 2500억~3500억 원으로 예상하면서 상반기 누적 집행액은 600억 원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 연구개발비 집행이 늘어 실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투자증권이 3분기 영업이익 669억 원을 예상해 전년 동기보다 197.2% 증가할 것으로 봤다.

현대로템의 3분기 영업이익은 여러 증권사가 2600억 원대로 전망했으며, 대신증권은 2980억 원을 예상했다. 페루 정부가 2027년 국방예산안에 K2 전차 도입사업을 반영하지 않았고 국제경쟁입찰 필요성도 언급해 중남미 시장 진출에는 변수가 생겼다.

KAI의 영업이익은 한국투자증권이 755억 원, 대신증권이 570억 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소형무장헬기 엔진 납품 지연은 대신증권의 낮은 전망에 반영된 요인이다. 대신증권은 4분기 KF-21 인도와 말레이시아 FA-50 매출 가속화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220억 원으로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AI 요약
올해 상반기까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국내 방산업계가 3분기에는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월 17일 금융투자업계 추정에 따르면 주요 방산업체 5곳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 5천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장 기대치인 1조 7500억 원에는 약 2500억 원 못 미친다.
당신이 좋아할만한 페이지
  • 0
  • 0
댓글 총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