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파트 분양가 최고치…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어디?

뒹구는복숭아28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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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2026년 1~9월 3.3㎡당 평균 2256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과 가까운 곳은 평당 3000만원을 넘긴 지역이 다섯 곳에 이르고, 구리는 4000만원에 근접했다. 가격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지역과 규제 여부가 주거지를 고르는 변수로 떠오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평균 분양가는 5년 연속 올랐다. 2024년 1983만원에서 2025년 2089만원으로 2000만원을 넘겼고, 최근 2년 상승률은 13.8%다. 올해 구리는 3991만원, 부천은 3718만원, 광명은 3599만원이었다. 의왕(3155만원)과 과천(3013만원)도 3000만원을 웃돌았다.

의왕은 2024년 2058만원에서 2년 만에 50% 넘게 뛰었고, 부천도 같은 기간 42% 상승했다.

분양가 상승은 매매시장 강세와도 맞물린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해 1~9월 전년 동기보다 6.64% 올랐다. 삼성전자 반도체 산업단지와 가까운 이른바 ‘반세권’에서는 상승 폭이 더 컸다.

한국부동산원 집계로 화성 동탄구는 10월 둘째 주까지 20.14%, 수원 영통구는 16.19%, 용인 수지구는 15.5% 상승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도 있다. 안산의 분양가는 가장 최근 실적이 있는 2024년 기준 평당 2207만원으로, 광명의 올해 평균 3599만원보다 40% 가까이 낮았다. 시흥은 올해 2138만원, 오산은 2133만원, 이천은 1668만원으로 모두 경기 평균 아래였다. 안산과 광명은 기준 연도가 다르다.

과거 가격 상승률을 보면 광명 매매가격이 2020년 29.1% 오른 뒤, 2021년에는 안산·시흥·오산·이천의 상승률이 각각 34.4%, 39.4%, 44.7%, 25.3%로 광명(20.3%)을 웃돌았다. 이는 지역별 상승률 비교이며 실제 수요 이동을 보여주는 통계는 아니다.

이 같은 사례를 바탕으로 인접 지역으로 수요가 옮겨가는 ‘키 맞추기’ 흐름이 나타날 여지도 있다. 최근 광명·의왕·구리 등 인기 지역은 규제지역으로 묶여 청약·대출 문턱이 높아졌고, 안산·시흥·오산·이천·평택은 비규제지역으로 남아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기 지역의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어서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같은 생활권에서 가격 부담이 덜하고 교통·산업 호재를 갖춘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AI 요약
경기도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2026년 1~9월 3.3㎡당 평균 2256만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서울과 가까운 곳은 평당 3000만원을 넘긴 지역이 다섯 곳에 이르고, 구리는 4000만원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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