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6일 오전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금속 도장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5명과 공장 관계자 2명 등 7명이 다쳤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현장을 찾아 진압 상황을 살피고 부상 소방관들의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오전 8시 38분께 4층 건물인 공장 3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오전 9시 9분 대응 단계를 2단계로 높였다.
현장에는 소방관 102여 명과 장비 51대가 투입됐고, 불은 오전 11시 6분께 완전히 꺼졌다.
발생부터 진화까지 약 2시간 28분이 걸린 셈이다. 추 지사는 오전 11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보고받았다.
그는 경기소방이 신고 뒤 3분 만에 출동해 피해 확산을 막았다고 말했다.
부상자 가운데 소방관 2명은 중상을 입었고, 이 중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기도 발표에 따르면 두 중상자는 진압 과정에서 연기를 마셨으며, 소방관 3명과 공장 관계자 2명은 경상을 입었다.
추 지사는 소방관들이 작업자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마지막까지 현장에 남았다가 안전하게 대피하지 못해 다쳤다고 설명했다.
화재 소식을 들은 추 지사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와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참석 일정을 취소하고 부천으로 향했다.
그는 금속 세정에 쓰이는 시너를 취급하다 불길이 발생한 것으로 들었다며, 위험물질을 소방당국의 허가 없이 다룬 문제를 언급했다.
경기도는 소방본부와 협력해 위험물질 취급 업소를 사전 단속하고 예방교육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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