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역별 아파트 가격 격차, 같은 84㎡가 22억과 6억대인 이유는?

잠많은토끼76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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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의 동탄역과 서동탄역 주변 아파트는 같은 ‘동탄’ 이름을 달고도 가격 수준과 회복 속도가 다르다. 동탄역 인근 전용 84㎡ 거래가 22억원을 넘긴 반면, 서동탄역 주변 주요 단지는 6억원대에 거래됐다. 서동탄역 일대도 반등했지만 과거 최고가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다.

GPlace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동탄역 반경 1㎞ 안 19개 단지의 연간 가격 변화율 중위값은 10.6%였다. 서동탄역 주변 11개 단지는 4.6%로, 상승률 차이가 6.0%포인트였다.

같은 기간 3.3㎡당 매매가격 중위값도 동탄역 4754만원, 서동탄역 2256만원으로 약 2.1배 차이가 났다.

개별 거래에서도 흐름이 드러난다. 동탄역롯데캐슬 전용 84.7㎡는 6월 4일 33층이 22억2500만원에 팔려 해당 면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서동탄역파크자이 전용 84.98㎡는 10월 1일 6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1월 같은 층 거래보다 8550만원 오른 가격이지만, 2021년 최고가 7억5000만원보다는 6500만원 낮다. 오산시의 서동탄역더샵파크시티 전용 84.98㎡도 지난달 6억7000만원에 거래돼 2022년 3월 최고가 8억8000만원보다 23.9% 낮았다.

차이는 역세권의 조건과 주변 개발 규모에서도 찾을 수 있다. 동탄역에는 GTX-A와 SRT가 연결되고 대형 상업시설과 주거·업무시설이 모여 있다. 서동탄역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병점 지선의 종착역이다.

또 서동탄역 주변 단지는 병점구뿐 아니라 오산시에도 걸쳐 있어, ‘동탄’이라는 이름만으로 행정구역과 입지를 동일하게 볼 수 없다. 법무법인 조율 심형석 수석위원은 생활 인프라 밀도와 서울 접근성, 아파트 노후도 등이 가격 차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서동탄역 주변에 개발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는 2025년 7월 오산시 외삼미동 약 11만6000㎡에 1472가구 규모 주택과 주상복합 등을 조성하는 외삼미1지구 계획을 고시했다. 2029년 조성이 목표이며, 서동탄역 연결 왕복 4차로 도로 신설과 북삼미로 확장도 포함됐다.

AI 요약
경기 화성의 동탄역과 서동탄역 주변 아파트는 같은 ‘동탄’ 이름을 달고도 가격 수준과 회복 속도가 다르다. 동탄역 인근 전용 84㎡ 거래가 22억원을 넘긴 반면, 서동탄역 주변 주요 단지는 6억원대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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