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은 김도영이 2025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122타석에 그친 뒤, 2026시즌 생애 첫 홈런왕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터진 45호 홈런으로 샘 힐리어드를 제쳤다.
김도영은 2022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2023년 타율 0.303을 기록했고, 2024년에는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로 활약했다. 그해 KIA는 김도영과 함께 통합우승을 달성했고, 김도영은 정규리그 MVP를 받았다. 그러나 2025년에는 햄스트링 부상이 세 차례 이어져 시즌을 일찍 마쳤다. 625타석에 나섰던 2024년과 달리 이듬해 출전은 122타석에 그쳤다.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김도영은 2026시즌 도루를 자제하고 주루 중 슬라이딩을 피했다. 체력을 아낄 수 있도록 지명타자로도 자주 출전했다. 보도는 김도영이 그해 부상 없이 시즌을 마쳤고, 홈런 생산력도 높였다고 전했다. 2024년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8개 차이가 났던 김도영은 2026년 홈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625타석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56.71홈런에 해당하는 페이스를 보였다는 분석도 실렸다. 이는 이승엽의 KBO리그 역대 최다 56홈런을 넘어서는 수치다.
김도영은 9월 말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다. 리그 경기가 이어지는 동안 경쟁자들이 추격했고, 대표팀 복귀 뒤에도 최종전 전까지 kt wiz 샘 힐리어드와 44홈런으로 공동 선두였다. 10월 12일 정규리그 최종전, 2-2로 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김도영은 LG 트윈스 존 케네디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담장을 넘겼다. 시즌 45호 홈런이자 홈런왕을 확정한 한 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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