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신지는 일하고 돌아온 뒤 혼자 쉬고 싶어 했고, 남편 문원은 아내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다. 신지는 바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문원에게 풀고 싶지 않아 친구들을 만나라고 권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대화는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나왔다. 영상 제목은 ‘제철 꽃게에 대하까지. 지금 오이도를 가야 하는 이유’로, 신지와 문원은 오이도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하며 신혼 생활에 관해 이야기했다. 해당 내용은 10월 16일 보도됐다.
문원은 신지에게 질문했다가 “알아서 하라”는 답을 듣고 서운해 전날 삐진 채 잠들었다고 말했다. 말투가 왜 그러냐고 묻자 신지가 “왜?”라고 되물었고, 그는 더 대화를 이어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신지는 퇴근 후 영상을 볼 때 집중하고 싶은데 문원이 자꾸 말을 걸었다며, 대화가 “크게 영양가 있는 말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집에 오면 자신도 예전에는 재잘거렸지만 요즘은 말수가 줄었고, 문원이 이를 서운해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문원은 아내의 달라진 모습에 서운함과 걱정이 반씩 든다고 했다. 침대에서 장난을 걸었다가 신지가 그만하라고 해 삐진 채 잠든 일도 털어놨다. 신지는 남편에게 친구들을 만나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새벽에 들어오라고 권하며 “좀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원은 이에 “난 와이프랑 노는 게 제일 좋다”고 답했다.
신지의 말은 남편과 시간을 보내기 싫다는 뜻이라기보다, 퇴근 뒤 혼자 쉬고 싶다는 바람과 문원의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엇갈린 상황을 보여준다.
신지는 1998년 코요태로 데뷔했다. 문원은 신지보다 7세 연하인 가수로, 두 사람은 지난 5월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