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이 반복된 품질 논란에 대응해 원단 개발 조직을 손보고 직원 7명을 해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2026년 10월 14일(현지시간) 이 내용을 보도했다.
회사는 2026년 8월 일부 원자재 개발팀의 구조를 주요 해외 거점의 협력업체와 가까운 곳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개발팀을 해외로 옮겼다는 뜻은 아니다.
보도 당시 회사 홈페이지에는 대만 타이베이와 베트남 호찌민의 원자재 개발 직무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었다.
조직 조정은 하이디 오닐 최고경영자 취임 직전에 이뤄졌다.
공급망 실행력을 높이고 제품 결함의 반복을 막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조직 개편의 배경에는 2026년 잇따른 비침 불만이 있다.
그해 초 ‘겟 로우(Get Low)’ 컬렉션 타이츠가 비쳐 보인다는 고객 불만이 나왔고, 약 한 달 뒤에는 하트 무늬 레깅스에도 비슷한 지적이 제기됐다.
룰루레몬은 이전에도 품질 논란을 겪었다.
2024년에는 착용상 문제로 ‘브리즈스루(Breezethrough)’ 레깅스 판매를 중단했고, 2013년에는 품질 문제로 여성용 하의의 약 20%를 매장에서 회수했다.
이번 조정은 원자재 개발팀을 주요 해외 협력업체와 가까운 곳에 두어 반복되는 결함을 줄이려는 대응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