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으로 늦추는 데는 힘을 보탤 수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이징》에는 늙은 생쥐의 간에 SRSF1 유전자를 주입한 하버드대 의대 공동 연구팀의 논문이 실렸다.
유전자를 투여한 생쥐는 대조군보다 노화 진행 속도가 44% 느렸고 생존 기간은 14% 길었다.
다만 이는 생쥐 연구다.
사람의 건강한 노화에는 유전자뿐 아니라 식습관과 운동 같은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는 점이 아침 식사에 주목하는 이유다.
아침에는 먼저 물을 조금씩 마시는 방법이 소개됐다.
잠자는 동안 땀과 호흡으로 수분이 빠져나가고, 수분 공급이 끊기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일어나자마자 입안을 헹군 뒤 마시되, 찬물보다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이 좋다고 한다.
찬물은 자율신경계를 자극하고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서다.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보다는 나눠 마시면 신진대사와 장 운동, 배변 활동에 도움이 된다.
물 다음에는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고를 수 있다.
녹색 채소와 블루베리 같은 베리류, 사과에는 비타민·카로티노이드·플라보노이드·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이들 영양소는 몸의 산화를 억제하는 데 관련이 있다.
즙이나 주스로 만들기보다 생으로 먹는 편이 식이섬유를 보존할 수 있고, 주스 형태는 혈당 관리에도 좋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후에는 달걀·생선·두부 같은 단백질 식품을 먹는 순서가 제시됐다. 근육과 호르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반대로 좋은 음식을 먹더라도 집에서 누워 지내는 생활이 이어지면 노쇠가 빨라질 수 있다.
얼굴이 젊어 보이는 것보다 몸속 노화를 늦추는 식사와 활동을 함께 살피라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