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훈이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앞둔 가운데, SSG는 올 시즌 타격 성적만으로 그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고 잔류를 추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는 구단이 최지훈의 중견수 수비와 주루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고 10월 17일 보도했다.
최지훈은 올 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OPS 0.716을 기록했다. 통산 타율 0.273과 지난해 타율 0.284보다 낮은 수치다. 득점 생산력도 최근 2년보다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3홈런을 쳤고 도루 21개를 성공했다.

SSG가 주목하는 강점은 중견수 수비와 주력이다. 구단 내부에서는 최지훈이 빠질 경우 수비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지훈은 통산 7시즌 동안 세 차례 140경기 이상 뛰었으며, 한 시즌 20~30개의 도루를 해낼 수 있는 주력과 리그 정상급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29세라는 나이도 시장에서 한 시즌 성적보다 전체 경력을 고려하는 배경으로 꼽혔다.
SSG와 최지훈은 시즌 전 비FA 다년 계약을 논의했으나 합의하지 못했다. 최지훈은 시즌을 마친 뒤 다시 생각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SSG는 시즌 막판부터 그룹과 적정 예산을 논의해왔다. 스포티비뉴스는 구단이 최지훈을 잡겠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최지훈도 SSG 잔류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구단들도 최지훈의 상황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SSG는 타 구단 동향을 살피며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도됐다. FA 시즌의 타격 부진이 계약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SSG가 수비와 주루를 포함한 통산 7시즌의 기여를 중시한다는 점이 협상의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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