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는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탈락 뒤에도 2027년 투수로 다시 나설 뜻을 밝혔다. 다만 왼쪽 무릎과 오른팔의 추가 수술이 필요한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오타니는 올해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문제를 겪었다. 7월 3일 등판을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고, 9월에는 시즌 중 투수 등판을 더 하지 않기로 했다. 타자로는 출전을 이어갔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를 합친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타율 0.192(26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삼진 10개를 기록했다.

NLCS 도중 오타니의 선발 제외 여부를 두고 논란이 일었고,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선수의 출전 의사를 존중했다. LA 타임스는 16일 다저스가 오타니의 부하 관리를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다면 오타니가 구단에 이를 알려야 한다는 지적도 내놨다. 앞서 13일에는 오타니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제외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오타니는 NLCS가 끝난 뒤 2027년 다시 투수로 나설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무릎과 오른팔에 수술이 필요한지를 묻는 말에는 아직 모르겠다고 했다. LA 타임스는 겨울 휴식과 재활로 충분할지, 수술이 필요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2024시즌을 앞두고 오타니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었으며, 계약기간은 7년 남아 있다. 오타니가 2016년 이후 한 시즌 132이닝을 넘긴 적은 한 차례뿐이다. 투수 복귀 의사는 밝혔지만, 실제 복귀 시점과 몸 상태는 재활 및 수술 여부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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