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2026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앤더스 톨허스트를 내세웠다. 스포츠한국은 17일 보도에서 LG가 이날 오후 2시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원정 1차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준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이며, 디펜딩 챔피언 LG는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다.
톨허스트는 지난해 후반기 LG에 합류해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했다. 올해는 12승 11패로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지만 평균자책점은 4.24로 높아졌다. LG는 전반기 한동안 선두를 달렸으나 후반기 순위가 떨어졌고, 부진한 타선과 불안한 불펜진도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톨허스트는 1차전과 5차전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했다. 두 경기 성적은 13이닝 3자책점, 평균자책점 2.08이었다. LG의 한국시리즈 첫 승과 마지막 승리를 모두 책임진 경험은 이번 단기전에서 기대를 모으는 배경이다.
반면 올해 KIA를 상대로는 5경기 20⅓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6.02, 피안타율 0.307을 기록했다.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는 두 차례 등판해 6⅓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은 5.68이었다. 경기당 투구 이닝은 3이닝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KIA의 박재현, 김도영,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약한 모습을 보인 점도 부담이다. 보도는 톨허스트가 2번 타자를 잡고, 세 타자 가운데 적어도 한 명을 억제하는 것을 과제로 짚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준 큰 경기 성과와 올해 KIA전 기록이 엇갈리는 가운데,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로 나설 톨허스트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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