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이 레알 마드리드와 2031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스페인 매체 아스가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인터풋볼은 아스의 단독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계약이 체결됐다는 공식 발표가 아니라, 양측이 연장에 합의했다는 보도다.
벨링엄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로 이적했고, 기존 계약은 2028-29시즌 종료까지였다. 보도된 연장 기간이 적용되면 레알에 머무는 기간이 기존 계약보다 늘어난다. 아스는 이번 계약에서 벨링엄의 조건도 개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레알에서 보낸 첫 시즌 벨링엄은 42경기에 나서 23골 13도움을 기록했고, 팀의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보도는 지난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 공격 본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고 서술한 뒤, 이번 시즌에는 조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10경기 3골 3도움을 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에 따르면 재계약 논의는 지난 시즌 막바지 시작됐으며, 첫 협상부터 합의가 이뤄졌다. 매체는 벨링엄이 레알과 마드리드 생활에 애착을 보이고, 팀에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카르바할과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처럼 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수들의 뒤를 이을 만한 자질도 갖췄다고 전했다.
아스는 벨링엄의 협상 과정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재계약과 달랐다고 비교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여름 레알과 6년 계약을 맺기까지 협상이 길어졌고, 논의가 결렬될 경우 아스널이 큰 금액을 제시해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반면 벨링엄은 협상 초반부터 합의에 도달했다는 것이 아스의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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