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10월 들어 후티 반군의 공격을 20차례 받았다고 사우디 주도 연합군 대변인이 밝혔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사우디 외교부의 라예드 크림리 공공외교 담당 차관이 기자들에게 후티 반군이 공항과 아람코 본사, 항공·석유·군사시설을 일주일 넘게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측 발표에 따르면 공격으로 외국인을 포함해 최소 19명이 숨졌다. 이 가운데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17명이 사망하고 333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리 차관은 공격을 전쟁범죄로 규정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 일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우디 아시안컵 조직위원회는 16일 대회를 예정대로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열기 위한 준비를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AFC 회장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는 하루 앞선 15일 필요하다면 대회를 1년 미뤄 2028년에 개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대회 연기를 확정한 발표는 아니며, 조직위는 예정된 날짜에 맞춘 준비 방침을 내놨다.
사우디에서 열릴 예정이던 테니스 이벤트 식스 킹스 슬램과 축구 게임 대회 FIFAe 파이널 2026도 안보 상황의 영향을 받아 연기됐다. 한국 대표팀은 내년 1월 아시안컵에 참가할 예정이고, 11월에는 사우디 원정 친선경기가 추진된 바 있다. 사우디 매체 알리야디야는 사우디 대표팀이 한국·우즈베키스탄과 11월 친선경기 일정을 잡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대한축구협회는 엑스포츠뉴스에 A매치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여러 선택지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11월 원정 일정은 확정된 것으로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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