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시라카와, 첫 포스트시즌서 달라질까…LG전 열세와 3선발 책임감

산책하는귤 2026/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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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아시아쿼터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첫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을 앞두고 팀의 3선발로서 책임 있는 투구를 다짐했다. 시라카와는 2024년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에서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뛰었지만 포스트시즌 경험은 없다.

시라카와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취재진을 만나 일본에서 결승전과 같은 경기를 치른 경험은 있으나 1군 포스트시즌과는 규모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긴장감을 느끼더라도 경기를 즐기면서 팀에 최대한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두산 베어스 시절 마운드에 선 시라카와 케이쇼 자료사진 · 히랄라48 · 원본 · CC BY 4.0

그는 KIA가 구단 역사상 처음 영입한 일본인 선수다. KIA는 5월 선발진 보강을 위해 아시아쿼터 유격수 제리드 데일을 내보내고 시라카와를 영입했다. 시라카와는 정규시즌 18경기에 나서 4승 5패, 83⅓이닝, 평균자책점 4.75를 기록했고, 팀의 3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올해 처음 도입된 KBO 아시아쿼터 제도에서 일본인 투수들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시라카와와 NC 다이노스의 토다 나츠키, 키움 히어로즈의 카나쿠보 유토, KT 위즈의 스기모토 코우키 등이 기대에 부응한 선수로 꼽혔지만, 이들의 평균자책점도 4~5점대였다. 시라카와는 아시아쿼터 선수로서 느끼는 책임감과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 뒤 시라카와와 따로 면담했다. 올 시즌 활약에 감사를 전하면서도 팀의 3선발인 만큼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라카와는 최근 조기 강판을 겪으며 부담감에 위축됐다고 돌아봤고, 가을 무대에서는 더 공격적으로 던지겠다고 했다.

LG를 상대로 한 정규시즌 성적은 2경기 1패, 9⅓이닝 8실점이다. 이 감독은 준플레이오프 1·2차전 결과에 따라 3차전 선발로 시라카와와 양현종 중 누구를 내세울지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시라카와는 LG의 연타와 장타가 경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상황을 경계하며, 마운드에서 위축되지 않고 투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참고 자료

AI 요약
KIA의 첫 일본인 선수 시라카와 케이쇼가 첫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3선발의 책임과 LG전 열세를 안은 채 더 공격적인 투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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