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크리켓 선수 유즈벤드라 차할이 선수 생활 초기에 호텔 발코니 밖에 매달렸던 사건을 다시 설명하며, 앤드루 사이먼즈와 제임스 프랭클린은 관련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16일 차할이 인도 국가대표 출신 아카시 초프라의 팟캐스트에서 당시 일을 회상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2013년 벵갈루루에서 열린 파티에서 벌어졌다. 당시 뭄바이 인디언스 소속이던 차할은 술에 취한 호주 출신 선수에게 갑자기 들어 올려진 뒤 호텔 발코니 밖에 매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선수가 체격이 크고 힘이 셌으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여겼지만 곧 위험을 느껴 목을 붙잡고 버텼다고 했다. 방에 있던 사람들이 달려들어 차할을 안으로 끌어올렸다.

차할은 당시 호텔이 15층 또는 16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전했다. 가해자는 웃고 있었지만, 자신에게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순간이었다는 회상도 덧붙였다. 그는 사건을 공식 신고하지 않았다. 당시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부족해 어떻게 문제를 제기해야 할지 몰랐다고 설명했다.
차할은 2022년 이 일을 처음 공개한 뒤 가해자가 사이먼즈라는 추측이 나오자, 최근 팟캐스트에서 사이먼즈와 프랭클린 모두 사건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호주 출신이었다는 점만 언급했으며, 보도에서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다.
차할은 2013년 뭄바이 인디언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에서 8시즌을 뛰었다. IPL 통산 188경기에서 233위켓을 기록해 리그 역대 최다 위켓 기록 보유자로 소개됐다. 2023년 이후 인도 대표팀에 뽑히지 않았지만, 보도 당시에도 현역으로 뛰며 대표팀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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