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의 나노텍스쳐 마감은 접히는 내부 디스플레이에 적용됐다.
애플 기술 사양에는 내부 화면이 대각선 7.6인치 OLED로, 외부 화면은 5.4인치 OLED로 기재돼 있으며 나노텍스쳐 항목은 내부 화면에만 명시돼 있다.
애플은 맞춤형 마감이 눈부심과 반사를 줄인다고 설명한다.
이 마감은 화면의 밝기를 높이는 기능과는 구분된다.
기술 사양상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야외에서 최대 3,0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같은 밝기 수치를 갖더라도 나노텍스쳐는 표면에서 빛이 반사되는 정도를 줄이는 별도의 마감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적용 위치의 차이는 화면 구조와도 맞닿아 있다.
맥루머스가 2026년 9월 9일 보도한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접이식 내부 화면은 맞춤형 폴리머 나노텍스쳐 커버층을 포함한 초박형 10개 층으로 이뤄졌다.
이 폴리머는 업계의 다른 소재보다 최대 40% 더 단단하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화면 패널 위아래에는 고강도 유리가, 아래쪽에는 티타늄 판이 놓이며, 맞춤형 접착제가 층들이 서로 미끄러지도록 해 굽힘 응력을 줄인다.
반면 외부 화면은 세라믹 실드 2로 보호된다.
이는 내부 화면의 나노텍스쳐가 접히는 화면의 커버층에 적용되고 외부 화면과는 보호 구조가 다르다는 뜻이다.
나노텍스쳐의 효과는 반사 감소에 그치지 않는다.
맥루머스의 화면 구조 보도는 애플이 나노텍스쳐 바깥층을 눈부심을 줄이고 접힌 자국을 덜 보이게 하려는 마감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별도의 체험기에서는 자국이 특정 조명에서 여전히 보이지만 눈에 덜 띄었다고 관찰했다.
따라서 접힌 자국 완화는 애플이 밝힌 설계 의도이자 체험기에서 확인된 시각적 효과이며, 완전히 사라진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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