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처음 열린 돼지국밥 어워즈에서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 영진돼지국밥 본점, 합천국밥집이 올해의 톱3로 선정됐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시민의 일상 음식인 돼지국밥을 지역 미식 관광 콘텐츠로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선정은 두 단계 투표로 이뤄졌다.
8월 16일부터 9월 2일까지 시민과 관광객 1만800여 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본선 진출 업소 20곳을 골랐다.
이어 9월 28일부터 시작된 ‘국밥 주간’에는 카카오맵과 업소에 비치된 QR 코드로 최종 투표를 진행했고, 3만8194명이 참여했다.
발표된 톱3는 순위가 아니라 가나다순이다.
세 업소는 각기 다른 메뉴와 조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수변최고돼지국밥은 항정살만 넣은 항정국밥이 유명하다.
1995년부터 신평동을 지켜온 영진돼지국밥은 항정수육과 볶음김치, 두부 삼합으로 이름을 알렸다.
합천국밥집은 토렴한 맑은 국물과 멍게를 넣은 김치가 특징이며, 미쉐린 가이드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톱10에는 1953 형제돼지국밥 본점(남구), 할매국밥(동구), 수영돼지국밥과 자매국밥(수영구), 신창국밥 본점(서구), 쌍둥이 돼지국밥 본점(남구), 화남정돼지국밥 초읍본점(부산진구)이 함께 들었다.
톱20에 추가로 선정된 업소는 두 번째 늘해랑(부산진구), 목촌돼지국밥 연산시청점(연제구), 서진섭돼지국밥(중구), 소문난 돼지국밥 부평점(중구), 식복돼지국밥·청화백 돼지국밥(수영구), 오남매 돼지국밥 정관점(기장군), 우리돼지국밥(동구), 이바구국밥(사상구), 해운대 할매집(해운대구)이다.
10월 16일 시상식에서는 수상 업소에 별 대신 뚝배기를 그린 기념 현판을 제공했다.
당일 미식 체험에는 우리돼지국밥, 수변돼지국밥, 소문난돼지국밥, 1953형제돼지국밥이 참여했고, 맛보려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
별도로 10월 18일 부산 남구 BIFC2 3층에서는 수상 돼지국밥 시식과 토크 콘서트 ‘국밥 살롱’이 예정돼 있다.
돼지국밥 열쇠고리·슬라임 만들기와 관련 상품 판매 부스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