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은 2026년 10월 16일 한화 이글스 제15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구단의 방향성이 선수 경기력으로 이어지는 ‘시스템 야구’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선수가 많은 팀의 특성을 살려 팀을 확연히 다르게 만들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한화와 맺은 감독 계약은 3년 총액 20억 원이다.

운영에서 먼저 살펴볼 과제로는 투수 역할과 야수 포지션 조정이 꼽혔다. 선발·중간·마무리 투수 체계를 정립하고, 야수들의 중복 포지션 문제를 검토해 최적의 조합을 찾겠다는 방침이다. 선수별 보직이나 구체적인 조합보다 역할 체계와 포지션 중복을 점검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데이터 활용은 전력분석팀과 세부 지표를 살펴본 데서 출발한다. 류 감독은 지표 검토에 그치지 않고, 코치진 회의와 선수들과의 대화를 거쳐 데이터 활용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분석 자료를 실제 팀 운영에 어떻게 반영할지 논의하는 과정에 코치진과 선수들이 함께 참여하는 구상이다.
훈련 일정도 발표했다. 2027시즌 훈련은 취임 다음 날인 10월 17일부터 시작하고, 10월 30일부터는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수진의 역할 구분, 야수진의 포지션 조정, 데이터 활용 논의와 훈련 일정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밝힌 변화의 구체적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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