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가 호펜하임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두 골과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그는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득점한 뒤 7분 만에 한 골을 더 보탰다. 팀은 대회 2연승을 이어갔고, KBS는 오현규가 양 팀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경기 전 오현규는 맨발로 잔디를 밟는 루틴을 한 뒤 멀티골을 예고했다. 전반부터 빠른 속도로 전진하며 공격에 가담했고, 상대의 거친 몸싸움에도 후반까지 움직임을 유지했다. 그의 첫 공격포인트는 득점보다 먼저 나왔다. 세트피스에서 시도한 슈팅이 동료에게 이어져 선제골로 연결되면서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27분에는 역습에서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페널티 박스 앞쪽에서부터 달려 나와 동료의 패스에 맞춰 골문으로 질주했고, 공을 받은 뒤 마무리했다. 이어 7분 뒤 골문 앞으로 빠르게 쇄도해 추가 골을 넣었다. 두 번째 득점 뒤에는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크게 포효했다.
오현규는 경기 막판 다리에 쥐가 날 정도로 뛰며 끝까지 힘을 쏟았다. 경기 전 내건 두 골 목표를 달성하고 도움까지 보태 팀의 연승에 기여한 셈이다. 한편 덴마크 미트윌란의 조규성은 유럽 컨퍼런스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서 자신의 장기인 헤더로 동점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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