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15구역 재개발사업을 1조원대에 수주했다.
회사는 2026년 10월 16일 대신자산신탁과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규모뿐 아니라 공사 기간의 기준이 실제 착공일이라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계약금액은 부가가치세를 뺀 1조4367억4858만원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대우건설 매출액 8조546억원의 17.84%에 해당한다.
이 비교는 이번 계약이 회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규모를 보여주지만, 계약금액 전체가 한꺼번에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공사대금은 진행률에 따라 지급하는 기성불 방식이며, 별도의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사업지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279번지 일대다.
이곳에 지하 8층부터 지상 35층까지, 30개 동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3207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거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짓는 사업으로, 완공 뒤 들어설 단지의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이다.
공사 기간은 실제 착공일부터 54개월로 정해졌지만, 구체적인 착공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따라서 계약 체결일인 10월 16일부터 54개월을 계산해 완공 시점을 단정할 수는 없다.
대우건설은 공사도급계약 조건 등에 따라 계약금액과 공사 기간이 바뀔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