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2026년 10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4-1로 이겨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출발점은 1회말 1사 1루에서 나온 오스틴 딘의 선제 투런포였다. 오스틴은 두산 선발 곽빈의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날 33번째 생일을 맞은 그는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고 경기 MVP에도 선정됐다.

LG는 2회말 무사 만루에서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곽빈이 홍창기·박해민·오스틴을 잇달아 삼진으로 잡아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곽빈은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10탈삼진을 기록하며 2실점으로 버텼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도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 양 팀의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두산은 7회 무사 2·3루 기회를 만들었고, 1사 만루에서 양석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우중간으로 향한 타구를 중견수 박해민이 잡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더블 스틸로 2·3루에 주자를 보냈지만 박지훈이 땅볼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LG는 8회초 1사 1·2루 위기에서 이우찬이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8회말 신민재의 세이프티 스퀴즈 번트와 폭투로 한 점씩 보태 4-1로 달아났다.

정규리그 4위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준플레이오프에 오르는 조건이었다. 따라서 1차전 승리로 진출을 확정했으며, 5위 두산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했다. 기준일인 2026년 10월 16일 현재 LG는 10월 17일 오후 2시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정규리그 3위 KIA 타이거즈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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