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노화 역전 후보 유전자 찾아…SRSF1은 늙은 쥐 수명을 어떻게 늘렸나

느린펭귄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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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연구팀이 인공지능으로 노화된 세포의 상태를 젊게 되돌릴 후보 유전자를 찾고, 늙은 쥐에게서 회춘 효과를 확인했다.

핵심으로 지목된 유전자는 SRSF1이다. 연구 결과는 10월 14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에이징’에 발표됐다.

연구팀이 먼저 만든 것은 세포의 ‘전사체 나이’를 추정하는 머신러닝 모델이다.

다양한 연령대 인간 피부 섬유아세포 464개 샘플의 유전자 발현 데이터를 학습시켜 세포 안에서 유전자들이 얼마나 활성화됐는지를 나이로 수치화했다.

이 모델을 이용해 노화된 섬유아세포의 전사체 나이를 젊게 바꿀 수 있는 유전자를 대규모로 걸러냈고, 가장 유망한 후보로 SRSF1을 골랐다.

기존 회춘 연구의 한계를 피하려는 접근도 주목된다.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야마나카 신야의 역분화 기술은 성숙한 세포를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되돌리지만, 이 과정에서 원래 세포의 기능과 형태가 사라지거나 암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반면 연구팀은 SRSF1을 과발현한 섬유아세포가 본래 형태와 기능을 유지했고, 암 발생 위험도 높아지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SRSF1은 세포가 메신저 RNA를 만들 때 유전 정보의 필요한 부분을 이어 붙이는 RNA 스플라이싱 인자다.

연구팀은 이 유전자가 DNA 복구를 다시 활성화하고, 손상 세포의 좀비 세포화와 불량 단백질 축적, 만성 염증을 줄이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어 SRSF1을 간을 표적으로 하는 아데노부속바이러스에 실어 늙은 생쥐에게 투여하자 간 조직이 젊어지고 전신 노쇠 속도가 느려졌다.

대조군보다 수명은 14% 길었다.

이 결과는 사람의 수명 연장을 입증한 것이 아니라 세포와 쥐에서 확인한 연구다.

연구팀도 임상 적용을 위해 SRSF1을 특정 장기나 조직에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을 더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AI 요약
하버드대 연구팀이 인공지능으로 노화된 세포의 상태를 젊게 되돌릴 후보 유전자를 찾고, 늙은 쥐에게서 회춘 효과를 확인했다. 핵심으로 지목된 유전자는 SRSF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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