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임대 농기계 관리 부실 지적…보유·가동 현황은 왜 파악 못 했나

한입만더56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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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농촌의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에 해마다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사업 성과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농협경제지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업 지원액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1조1000억원, 2024년과 2025년 각각 1조2000억원이었다.

농기계은행사업은 농협이 기계를 구입해 책임운영자를 통해 농작업을 대행하거나 농가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책임운영자가 기계를 보관·관리·수리하고 조합의 지시에 따라 농작업도 한다는 점에서 기계만 빌려주는 단순 임대사업과는 다르다.

농협은 보유 농기계의 가동률과 이용 실적, 노후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조 의원의 질의에 농협은 지역농협이 기계를 직접 관리하지만 전산시스템이 미비해 현황을 집계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농기계 구입액은 2023년 677억원에서 2025년 784억원으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보유 대수는 3만4489대에서 2만9525대로 약 14% 감소했다. 사업 지원액과 농기계 구입액은 서로 다른 항목으로 제시된 수치다.

논농업보다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밭농업의 전체 기계화율은 67%였다. 농협은 감자·고구마 등 품목별 기계화 목표나 완료 시점도 없다고 답했다. 농작업대행사업 이용 농가는 2025년 12만1000호로, 전년 12만5000호보다 약 4000호 줄었다.

조 의원은 지역농협별 보유·가동 현황과 대행 실적을 통합 관리하고, 파종·정식·수확 등 취약한 밭농업 분야의 기계화를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I 요약
농협이 농촌의 일손 부족을 덜기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에 해마다 1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사업 성과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농협경제지주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업 지원액은 2022년과 2023년 각각 1조1000억원, 2024년과 2025년 각각 1조2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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