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팔았고, 개인은 두 종목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10월 16일 매수 전환으로 일단 끊겼으며, 코스피도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의 순매도액은 삼성전자 5조3565억 원, SK하이닉스 3조5070억 원으로 합계 8조8635억 원이었다.
개인은 삼성전자 3조2973억 원, SK하이닉스 1조5075억 원을 순매수해 두 종목에서 총 4조8048억 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SK하이닉스를 688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0월 2일부터 15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10월 13일에는 하루에만 5조1532억 원어치를 팔았고, 코스피는 5% 넘게 하락했다.
앞서 9월 마지막 주(9월 28일~10월 2일) 순매도액은 7조6163억 원, 10월 둘째 주(10월 6~8일)는 4조5971억 원이었다.
10월 누적 순매도액은 16일 기준 17조6370억 원에 이르렀다.
10월 16일 외국인은 3689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9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13.83포인트(2.05%) 오른 5668.05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과잉 투자 위험과 고금리·고유가 등 거시경제 변수를 반도체주 매도의 배경으로 꼽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이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가면서 주식 수요가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한국거래소 집계에서 10월 12~16일 외국인의 순매수 1위 종목은 HMM이었다.
2~10위는 HD현대중공업, 현대건설, 한미약품, DB하이텍, 셀트리온, 삼성물산, SK텔레콤, 한화오션, 이수페타시스였다.
순위는 16일 오후 3시 45분 기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