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금리 6% 상승? 실제로는 변동금리 상단이 연 6% 넘은 이유

산책하는귤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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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잇따라 연 6%를 넘어섰다. 금리가 6%포인트 오른 것이 아니라, 대출금리의 최고 수준이 연 6%를 웃돈다는 뜻이다. 5대 은행 가운데 상단이 연 6%를 넘는 곳은 기존 NH농협은행 한 곳에서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을 포함한 세 곳으로 늘었다.

KB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에 연동되는 6개월 변동형 금리를 연 4.39~5.79%에서 4.64~6.04%로 올렸다. 우리은행도 연 4.75~5.95%에서 5.00~6.20%로 조정했다. NH농협은행의 금리 상단은 6.29%에서 6.48%로 높아졌다.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인상 폭은 각각 0.25%포인트였다.

배경에는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코픽스 상승이 있다. 은행연합회가 10월 15일 공시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43%로 한 달 전보다 0.25%포인트 올랐다. 2024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월간 상승 폭은 2022년 11월 이후 최대였다.

이 지표는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한 뒤 8월 보합을 보였고, 한 달 만에 다시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연 3.05%에서 3.15%로 0.10%포인트, 신잔액 기준은 2.71%에서 2.79%로 0.08%포인트 상승했다.

변동금리 대출은 코픽스 변화가 금리에 반영될 수 있어 차주의 이자 부담이 달라질 수 있다. 8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64.7%였다. 특히 2021년 전후 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금리 재산정 시기가 맞물려 기존 대출에서도 인상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대출 잔액 5억원을 기준으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단순 계산상 연간 이자는 125만원 늘어난다.

AI 요약
10월 16일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잇따라 연 6%를 넘어섰다. 금리가 6%포인트 오른 것이 아니라, 대출금리의 최고 수준이 연 6%를 웃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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