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퇴장 징계를 처리한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 징계가 1경기 출전 정지와 나머지 2경기의 집행유예로 정리되면서 호날두는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아일랜드와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다라 오시어에게 팔꿈치를 휘둘러 퇴장당했다. 폭력 행위에 따른 당초 징계는 3경기 출전 정지였지만, FIFA 징계위원회는 1경기만 실제로 적용하고 남은 2경기에는 1년간 집행유예를 뒀다.

사우스게이트는 팟캐스트 ‘더 아몰 라얀 커넥션’에서 경기 심판의 판정과 징계위원회의 결정 이후 축구 행정 관계자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그는 호날두가 FIFA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행사에 참석한 뒤 월드컵 개막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다른 선수였다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축구의 판정 절차와 외부 개입 사이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호날두는 최근 대표팀 소집 기간 캠프를 떠나 논란이 됐다. 그 배경으로는 호르헤 헤수스 감독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점이 제시됐다. 호날두는 이후 사과했고,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이 사안에 대한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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