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푸드페스타가 먹거리 판매와 시식에 더해 식품 생산 과정, 지역 음식문화, 청년 창업을 소개하는 행사로 꾸려졌다. 2026년 축제는 10월 16일부터 이틀간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리며,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행사에는 약 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과거에는 순대나 떡볶이 등 먹거리를 즐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제는 축제가 지향하는 방향과 가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전국요리경연대회 첫날에는 일반 부문 60개 팀이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경연을 벌였고, 대상 상금은 3000만 원이다.
17일에는 가족 부문 60개 팀의 경연이 예정돼 이틀간 총 120개 팀이 참가한다. 당류·나트륨 저감 요리경연도 함께 마련됐다.
식품기업과 지역 농산물을 소개하는 공간도 운영됐다. 하림·선진·팜스코·주원산오리·한강식품 등이 참여한 프레쉬마켓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익산존은 탑마루 고구마와 멜론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익산 100년 미식여행’과 대물림 맛집 홍보관으로 지역 음식문화를 알렸다.
마룡쿠키와 미륵사지석탑 주먹밥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오드그로서 팝업존에서는 닭 발골쇼와 닭꼬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브랜드존은 새 상품과 사업 방향을 소개했다. 조 대표는 연말께 정상화가 어느 정도 진전될 것으로 본다며 2027년 자체브랜드(PB) 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만6000평 규모의 하림 퍼스트키친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미식투어에서는 더미식 장인라면과 즉석밥 생산라인을 견학할 수 있다. 한 익산 시민은 투어를 신청하면 치킨과 라면도 맛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야외광장의 청년 창업 페스타에는 지역 청년 창업기업 14개사가 참여했고, 창업존·체험존·정보존 등 총 28개 부스가 운영됐다. 익산기차샌드는 익산을 소재로 한 과자를 선보였고, ‘희희희’ 등에서는 과일모찌와 디저트를 판매했다. 국립전북기계공고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만든 공룡 퍼즐을 선보였다.
NS홈쇼핑 상품기획자와의 입점 상담도 진행됐다. 일부 시민은 지난해보다 시식과 기념품 혜택이 줄고 셔틀버스 이용이 불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