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7이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아우디가 2026년 10월 16일 발표한 결과에서 별도로 주목되는 성과는 ‘충돌 후 안전성’ 부문에서 양산차 최초로 100% 만점을 기록한 점이다.
이 수치는 차량 전체 안전도 점수가 아니라 사고 이후 구조를 돕는 해당 부문의 점수다.
유로 NCAP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구조 체계가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는지, 구조에 필요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는지, 탑승자를 신속하게 구조할 조건이 마련돼 있는지를 종합 평가한다.
따라서 이 부문은 충돌 순간의 탑승자 보호와는 구별되며, 사고 직후 구조대가 상황을 파악하고 차량에 접근해 구조하는 과정에 초점을 둔다.
Q7에는 심각한 충돌 때 탑승자 수와 차량 색상,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아우디 커넥트 긴급 통화’가 기본 적용됐다.
2차 충돌 위험을 줄이는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도 기본 사양이다.
사고 후 도어 잠금이 해제되는지, 저전압 전원 차단 시에도 기능이 작동하는지, 안전벨트 버클을 분리하기 쉬운지 등 차량 접근성 항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장 구조 대원이 참고할 구조 가이드 자료도 제공된다.
긴급 통화와 차량의 접근성, 구조 정보 지원이 함께 평가되는 이유는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탑승자에게 접근하는 데 각각 관계되기 때문이다.
아우디 관계자는 사고 예방부터 탑승자 보호, 사고 이후의 신속한 구조 지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안전 철학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