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10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3주간 선수 8명을 미국 야구 아카데미에 파견한다. 내야수 전민재·고승민·정대선·이서준은 드라이브라인에서, 투수 홍민기·이준서·김한결·김태균은 트레드 애슬레틱에서 훈련할 예정이다.
두 시설은 훈련 초점이 다르다. 드라이브라인은 타격 메커니즘과 결과를 데이터로 분석해 선수별 현재 수준과 개선 방향을 제시한다. 트레드 애슬레틱은 신체 능력과 가동성, 근력, 투구 동작, 훈련량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이번 파견에는 올 시즌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뛴 선수들도 포함됐다. 고승민은 112경기에 출전했고 전민재는 140경기를 소화했다. 전민재는 구단을 통해 지난해 지바 롯데 마린스 마무리 캠프에서 수비 훈련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드라이브라인에서 타격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해외 시설을 활용한 선수 육성을 이어왔다. 지난해 8월 드라이브라인에서 훈련한 외야수 조세진과 김동현은 올 시즌 1군 경험을 쌓았다. 투수 박진과 이진하는 올해 1월 트레드 애슬레틱에서 훈련했다. 구단은 2024년부터 내부 육성 시스템 강화를 위해 해외 구단 및 스포츠과학 센터와 교류해 왔다고 설명했다.
롯데는 올 시즌 64승 3무 77패, 승률 0.454로 7위에 머물렀고 9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구단은 해외 구단의 현장 노하우와 스포츠과학 분야의 육성 역량을 확보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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