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서부연방법원이 SM엔터테인먼트의 익명 X 계정 관련 증거개시 신청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결정이 곧바로 계정 운영자의 신원 공개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법원이 허가한 것은 X를 상대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절차다.
시사저널은 2026년 10월 16일 보도에서 법원이 현지시간 10월 14일 신청을 인용했다고 전했다.
접수부터 인용까지는 9일이 걸렸다.
SM이 신원 확인을 요청한 계정은 ‘@RIIZE**’와 ‘@ri**’ 두 곳으로, 이름은 일부 가려져 있다.
SM은 앞서 운영자들을 상대로 국내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을 진행할 피고를 특정하기 위해 미국 법원에 신청했다고 보도됐다.
신청 근거로 제시된 게시 활동과 접수 규모는 SM 측 주장이다.
SM은 승한의 팀 복귀를 요구하는 글을 광야119에 반복 접수하고 조직적인 해시태그 캠페인을 벌인 정황 등을 들었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2024년 10월 15일 승한 관련 접수 약 3,368건이 스팸 또는 조직적 게시로 분류됐고, 2025년 8월 7일까지 누적 접수는 약 32,785건이었다.
게시판은 같은 글을 10분 안에 다시 올릴 수 없었으며, SM은 계정을 최소 5개 만들고 접수 제한을 우회하라는 안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법원의 인용 결정만으로 두 계정 운영자의 신원이 SM에 전달됐다고 볼 수는 없다.
X가 이의를 제기하면 법원이 다시 판단할 수 있고, 자료가 실제 제공될지와 신원이 언제 확인될지는 보도 내용에 제시되지 않았다.
또 인용 자체가 SM이 제기한 계정 활동이나 접수의 조직성을 법원이 사실로 인정했다는 뜻도 아니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