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발언 뒤 달러 하락·환율 급락, 원·달러 환율은 왜 13.2원 내렸나

가계부쓰는중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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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2원 내린 133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는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와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됐지만, 오후 들어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며 환율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국내 증시 급락의 여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됐던 외국인 주식 매도 부담도 줄었다.

전환점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대담에 나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미국만의 현상은 아니라고 짚으면서 연준이 물가 안정을 분명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글로벌 경제 흐름도 대체로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발언 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2선 초반에서 밀려 장중 101.813까지 하락했다.

국내 증시 반등도 원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전날 7%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가 낙폭을 일부 만회했고, 코스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 규모가 전날보다 줄면서 주식 매도 대금을 환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수탁 달러 매수 부담도 완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환율이 장 초반 오르자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 환율 상단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워시 의장은 27~28일 열리는 FOMC 정례회의의 금리 결정은 미리 예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9월 연준이 물가 안정을 약속하고 완화책을 일부 거둬들였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이 경제에 미칠 영향은 공급보다 수요 측면에서 먼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으며, 중앙은행의 데이터 분석과 통화정책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가 실물경제를 바꾸더라도 단기적인 고용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AI 요약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3.2원 내린 133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에는 미국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달러 강세와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됐지만, 오후 들어 달러가 약세로 돌아서며 환율도 하락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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