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다음 달 최대 17% 인상…대한항공 최장거리 왕복 81만6200원

야근끝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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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이달보다 최대 17% 오른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모두 이달의 23단계에서 4단계 오른 27단계를 적용한다.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인상이다. 항공권 운임에 별도로 붙는 비용인 만큼, 장거리 여행객은 표값 외 부담도 따져봐야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상의 배경에는 국제유가 반등이 있다. 미국과 이란이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물리적 충돌을 재개한 가운데, 유류할증료 산정에 쓰이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MOPS)은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갤런당 414.03센트(배럴당 173.89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산정 기준인 갤런당 377.54센트보다 9.7% 높은 수준이다.

인상 폭은 대한항공 최대 13%, 아시아나항공 최대 17%로 다르다. 대한항공은 편도 기준 후쿠오카·칭다오 등 동북아 최단 노선에 5만5600원, 방콕·싱가포르·호찌민 등 동남아 노선에 18만5800원, 뉴욕·워싱턴 등 미국 동부 노선에 40만8100원을 부과한다.

최장거리 노선의 왕복 유류할증료는 81만6200원으로, 이달의 72만5200원보다 9만1000원 오른다.

아시아나항공의 편도 금액은 6만2400원부터 35만1100원까지다. 후쿠오카·칭다오 노선은 6만2400원, 방콕·호찌민 노선은 17만8900원이며, 런던·파리·로스앤젤레스·뉴욕 등 유럽 및 미국 노선은 35만1100원이다. 따라서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은 왕복 유류할증료만 70만원을 넘을 수 있다.

연말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오르는 항공권 부담에 여행객뿐 아니라 항공사도 수요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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