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근속 15년 이상 정규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21일까지 받는다.
금융권에 이 내용이 알려진 16일 기준 퇴직 예정일은 31일이다.
신한카드는 올해 1월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했으며, 이번 조치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박창훈 대표 취임 이후로는 세 번째 희망퇴직이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한 차례 시행했다.
퇴직 보상은 연령과 직급에 따라 정해지며, 기본급 기준 최대 24개월치에 추가 보상을 더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24개월치는 지급 상한으로, 대상자 모두에게 같은 금액이나 조건이 적용된다는 뜻은 아니다.
희망퇴직자를 대상으로 최장 2년간 재채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별도로 1970~1973년생에게는 최장 4년의 프로그램을 한시적으로 적용하며, 이 선택지를 택하면 직급과 관계없이 동일한 급여 조건을 적용한다.
이 4년은 재채용 프로그램의 기간이며 퇴직 보상과는 별개다.
카드업계는 내수 부진과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달금리 상승이 겹쳐 수익성 관리에 부담을 받고 있다.
신한카드의 희망퇴직은 이런 경영 여건 속에서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인력 구조를 효율화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박 대표의 임기는 올해 말 만료될 예정이며, 연임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