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무료 셔틀버스는 제1·2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 공항물류단지 등을 잇는 5개 노선에서 운행된다. 국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하루 평균 승차 인원은 2만617명으로 지난해 1만2543명보다 약 64% 늘었다. 지난 1월 아시아나항공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루 평균 운행 횟수도 2022년 470회에서 올해 519회로 증가했다. 제2여객터미널과 장기주차장을 연결하는 공항 02번 노선은 24시간 운영되며 하루 222회 운행한다.
올해 9월 기준 자체 정비 인력은 2명으로, 운행 차량 41대에 비춰 차량 한 대당 0.048명이다. 정비사 한 명이 평균 20.5대를 관리하는 셈이다. 2022년에는 정비사 1명이 차량 52대를 맡았고, 인력 부족 지적 이후 1명이 추가됐다.
서울시가 2024년도 시내버스 운송비용 정산에 적용한 기준은 차량 한 대당 0.1458명이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차량 41대에 약 6명, 연말까지 계획대로 51대로 늘면 약 7.4명이 필요하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 관계자는 이 기준도 최소 수준이라며 정비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사가 제출한 자료에는 올해 1~9월 고장정비 156건, 부품 교체 85건이 집계됐다. 같은 기간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된 사례는 12건, 긴급출동은 36건이다. 수소·전기버스 특수계통 정비는 2022년 3건, 2023년 10건, 2024년 18건이었고, 2025년에는 11건, 올해 9월까지는 29건으로 집계됐다.
차량 구성도 바뀌어 2022년 40대였던 CNG 버스는 올해 9월 7대로 줄고, 수소버스는 10대에서 32대로 늘었다. 전기버스는 2대다. 수소버스의 연료전지·고압 저장장치와 전기버스의 고전압 배터리 등은 기존 CNG 버스와 다른 정비 기술과 장비를 요구한다.
자체 정비 인력은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소속으로, 정기점검과 예방정비, 소모품 교체 외에 고장 조치와 긴급출동 요청, 외주 정비 연계도 맡는다. 공항공사는 주요 계통 중정비와 전문 부품 수리, 통신·전기·전자장치 수리는 외주업체가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또 친환경차 도입으로 자체 경정비는 감소하고 특수계통 외주 정비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증차 규모와 자체 정비 발생량을 고려해 인력 적정성과 증원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2월까지 수소버스 6대와 전기버스 4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차량이 51대가 되고 자체 정비 인력이 2명으로 유지되면 한 명이 평균 25.5대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