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16일 반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6분 코스피는 전장보다 217.88포인트(3.92%) 오른 5771.90을 기록해 57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45.74포인트(6.01%) 상승한 806.56으로 800선을 넘어섰다.
전날 코스닥에서는 장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달아 발동됐고, 지수는 7%대 급락으로 마감했다.
하락 뒤 하루 만에 두 지수가 반등했지만, 코스닥의 상승 폭이 코스피보다 컸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이날 낮 12시 55분 23초 발동했다.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77.80포인트(6.02%) 올랐고, 코스닥150지수는 72.59포인트(5.65%) 상승했다.
코스닥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지수도 직전 매매 거래일 최종 수치보다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될 때 발동한다.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장치로, 이날은 두 지표가 발동 기준을 넘었다.
개별 종목도 장중 가격이 올랐다. 전날 123만7000원까지 내려갔던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130만원선을 터치했다.
전날 20만원대까지 밀렸던 삼성전자는 21만9000원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 가격들은 장중 상황을 보여주며, 종가나 매수세 유입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