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축구연맹(AFC)이 16일 발표한 2026 AFC 어워즈 최종 후보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은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황인범(포르투), 우에다 아야세(릴)의 경쟁으로 좁혀졌다. 네 차례 수상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LA FC)은 후보에 들지 못했다.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손흥민은 2015년, 2017년, 2019년, 2023년에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 처음 트로피를 든 이강인은 한국 선수 최초의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으며, 당시 팀 우승 멤버 가운데 유일한 아시아 선수였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를 거쳐 포르투에서 뛰고 있다. 우에다는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뒤 릴로 옮겨 수상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 후보는 이란의 알리레자 베이란반드(트랙토르), 사우디아라비아의 피라스 알부라이칸(알아흘리)과 살렘 알다우사리(알힐랄)다. 이 부문에는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선수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여자 선수상 후보로는 한국 선수 중 김혜리(수원FC 위민)가 유일하다. 2024년에 이어 두 번째 후보에 오른 김혜리는 북한의 김경영(내고향축구단), 호주의 홀리 맥나마라(멜버른)와 첫 수상을 겨룬다.
남자 감독상 후보에는 호주 여자대표팀의 조셉 몬테무로, 일본 마치다 젤비아의 구로다 고, 일본 U-17 여자대표팀의 시라이 사다요시가 선정됐다. 여자 감독상 후보는 한국 U-20 여자대표팀의 박윤정 감독, 중국 U-17 여자대표팀의 마쉬아슈아슈 감독, 이란 밤 카툰의 마르지요 자파리 감독이다. 시상식은 11월 19일 태국 방콕 악스라 극장 킹파워에서 열린다.
참고 자료
이강인·황인범·우에다 아야세가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네 차례 수상한 손흥민은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