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해진 요청으로 경찰 신변보호 해제…경찰 “특별대우 아냐”

산책이취미 2026/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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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내용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 소재: Microsoft Fluent Emoji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논란 속에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아온 배우 유해진에 대한 조치가 해제됐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유해진 측의 해제 요청에 따라 조치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6일 유해진 소속사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112시스템에 등록했으며, 자택 주변 순찰도 강화했다. 당시 보수단체가 자택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고 온라인에 협박성 발언이 올라오는 등 신변 위협이 커질 우려가 있었다. 경찰은 소속사의 요청을 받은 뒤 심의를 거쳐 보호조치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국감에서는 연예인에 대한 보호가 일반 시민보다 앞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은 유해진 사례를 2023년 서울 금천구 보복살인 사건과 최근 송파구 장모 살해·아내 납치 사건에 대한 경찰 대응과 비교했다. 이에 고 청장은 배우라는 이유로 특별대우를 한 것은 아니라고 답했다.

고 청장은 송파구 사건 피해자에 대한 조치 경위도 설명했다. 피해자가 지난 8월 22일 용산경찰서에서 진술한 당일 경찰은 임시조치를 하고 스마트워치 지급도 권했지만, 피해자는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고 청장은 일반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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