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오후 서울 강동구 스테이지28에서 제16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재단 명예이사장이자 원로배우인 신영균의 백수연도 함께 마련돼 예술인 시상과 장수 축하가 한자리에 모였다. 백수연은 99세를 맞은 이의 장수를 축하하는 잔치다.
‘백(百)’에서 ‘일(一)’을 뺀 글자가 ‘백(白)’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은 2010년 창립한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 이듬해부터 영화·연극·문화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거나 사회에 감동을 준 예술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다섯 부문 중 굿피플예술인상은 고 안성기에게 돌아갔다. 재단은 겸손하고 성실한 품성으로 사회의 귀감이 된 그의 생애를 기리는 뜻이라고 밝혔다.
안성기는 재단 출범 때부터 지난 1월 작고할 때까지 약 16년간 초대 이사장을 맡아 후배 예술인을 격려하고 지원했다. 시상식에서는 차남이자 미술작가인 안필립이 대신 상을 받았다.
다른 부문 수상자는 영화·드라마예술인상 김무열, 공연예술인상 박근형, 공로예술인상 이석기 촬영감독, 신인예술인상 김도영 감독이다. 이영애는 남편 정호영과 참석해 신영균의 외손녀인 가수 이재와 인사를 나눴다.
이재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를 부른 가수로, 약혼자인 음악 프로듀서 샘킴과 함께 장수를 축하했다. 두 사람은 11월 7일 결혼을 앞두고 신영균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행사에는 임권택·박찬욱·배창호 감독과 배우 박정자·손숙·백일섭·박상원·송강호·이정재·고은아 등이 자리했다. 유동근·전인화 부부를 비롯해 방송인 김동건, 가수 남진·인순이·김수철, 전 야구선수 박찬호도 참석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유인촌 전 장관도 행사장을 찾았다.